“제주의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수자원본부, 상수도 원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수질 양호”

2013-08-23     양대영 기자

식중독 사고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상시 감시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제주도내 정수장 16개소의 원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아 제주의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가 이번에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가정에 수돗물로 공급되는 정수장 취수원수 16개소에 대하여 지난 7월부터 2개월에 걸쳐 시료를 채수, 검사하였으며, 검사한 결과 모든 상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대장균군(불검출/100㎖) 검사결과도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이었다.

수자원본부는 그동안 노로바이러스 검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2년 하반기 검사시설 및 장비확보, 2013년 상반기에는 검사 인력의 외부 인증기관 전문교육 실시, 예비검사 및 결과 검증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를 완료하게 되었다.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시료채취에서부터 분석 과정, 결과 판정까지 높은 수준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며 분석능력 향상을 위하여 노로바이러스 검사 인증기관의 바이러스관련 세미나 등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정수장 취수원수 뿐만 아니라 마을상수도 수도꼭지까지 노로바이러스 자체검사를 확대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취수원수의 상시 감시 체계구축은 물론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