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바람직한 먹거리 체험교실 운영

20일, 어린이 120여명 대상 요리실습 등 농업·농촌의 가치 체험

2013-08-20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은 20일 지역의 전원유치원 어린이 12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시 명도암 참살이 농장에서 농업인이 행복하고 도시민이 건강한 바람직한 먹거리 체험교실을 가졌다.

바람직한 먹거리 체험교실은 농촌 식문화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생활을 익히고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실습을 갖는 등 농작물이 음식물이 되는 과정을 체험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농협은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1kg)를 가정에서 가족들과 시식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을 조성함은 물론 양파껍질을 이용한 천연염색 실습체험으로 농산물 식재료도 얼마든지 훌륭한 염색재료가 될 수 있다는 체험교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식생활 체험은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바람직한 먹거리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올해 총 48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김치·보리피자·빙떡·삼색수제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어린이에게는 체험비(1일 1만5천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