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을지연습 8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2013년도 을지연습이 8월19일부터 8월 22일(4일간) 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개성공단 폐쇄조치,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한 훈련으로 국가 안보와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570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하며, 특히 신설 부처 및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충무계획을 집중 점검‧보완할 계획이며 전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해 5도와 접경지역 주민이동훈련 및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지역 주민대피, 단전·단수 대응, 생필품 배급과 의약품 보급절차 등에 대한 훈련 및 최근 사회 이슈화된 유해물질 누출 복구훈련 등을 포함하여 실시한다.
또한,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훈련을 강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연습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범국민적 관심사항인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강화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을지 연습과 관련하여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훈련장 군사 장비 및 안보 사진 전시회, 심폐소생술 실습 및 방독면 착용훈련 등의 다양한 주민 참여형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민들께서는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해 민·관·군이 하나 되어 우리의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행동요령을 주문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