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장에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 임용

2013-08-13     김수성 기자

신임 서귀포시장에 한동주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장이 발탁됐다.

제주도는 13일 한동주 본부장을 서귀포시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장 개방형직위 공모 원서를 접수했다.

마감 결과 당초 예상했던 대로 한동주 본부장이 단독 응모, 사실상 내정됐었다.

한동주 신임 서귀포시장(58)은 서귀포시 서귀동 출신으로 서귀포고와 동국대, 한국방송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979년 공직을 시작해 제주도 문화예술과장 등을 거쳐 2007년 1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문화관광교통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등으로 일해 왔다. 서귀포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한동주 시장은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한 본부장이 서귀포시장으로 임용됨에 따라 후임에 김성도 수출진흥관이 직무대리로 임용됐다.

수출진흥관 직무대리에는 허법률 재난방재과장이 낙점됐으며, 이날 오홍식 기획관리실장은 이사관으로 승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