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름방학 교육기부’로 사회 봉사
2013-08-08 김수성 기자
제주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 박물관은 지난 7월30일과 31일, 이달 6일과 7일 4차례에 걸쳐 도내 초·중·고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느영나영’ 박물관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물과 연계한 제주의 역사·민속문화 교육과 종재기 윷 등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및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물병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의사가 되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반려동물은 어떻게 해야 잘키울수 있느지’, ‘강아지 해부구조, 강아지 행동 이해, 건강검진과 치료 방법’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동아리 ‘맹자윤독회’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8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한자 및 중국어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자교육을 통한 국어의 이해와 표현력ㆍ어휘력 향상,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체험 학습 위주로 짜여져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습동기 부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