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여름 휴가철, 선거운동 개입 공무원 특별감찰한다...고성군

2015-07-30     퍼블릭 웰

고성군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여름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특별감찰은 10월 28일 단체장 재선거에 따른 특정 유력후보 예정자에 대한 줄 서기, 선거운동 개입 등 선거관련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여름 휴가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해 군민 복리증진과 생활불편사항을 최소화하려는 뜻이 담겼다.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 반 4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공직자 복무기강, 선거 개입에 따른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항, 주민불편사항 등 법질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대상은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간부공무원 폭행사건 등으로 주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다"라며 "휴가철로 말미암은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지연, 근무시간 미준수, 당직근무자 무단이탈, 출장 등을 빙자한 사적용무 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돼 강도 높은 감찰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단체장 재선거에 따른 특정후보 예정자에 대한 줄 서기 등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 양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