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노지감귤 열매 수 관측조사 실시

19일부터 2주간 열매 수 조사 생산예상량 추정, 8월 말 발표예정

2013-08-06     김수성 기자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는 2차 노지감귤 열매 수 관측조사를 8월 19일부터 2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차 꽃핀 수에 의한 관측조사결과 53만 2천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실제 1그루의 나무에 달린 어린 열매를 모두 따내어 열매 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오는 8월 19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연인원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조사할 착과상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8월 2일에 현장조사 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이번 착과상황은 각 관측조사 감귤원에 기 선정된 2그루 중 1번 나무는 달린 열매를 모두 따서 조사하고, 2번 나무는 달린 채 착과량과 과실크기를 조사하게 된다.

과실크기는 상단부 6, 중단부 8, 하단부 6개 등 각 나무당 20개의 열매를 임의로 선정하여 과실의 종경(옆 직경)과 횡경(위아래 직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관측조사위원회에서는 이달 말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하편 앞으로 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극소과 열매솎기, 병해충 방제 등 세심한 관리가 절실 하다고 보고 착과량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감귤원 관리 요령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