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이-사려니오름 구간 임도개설

서귀포시, 친환경임도 개설로 산림 문화․휴양공간 제공

2013-08-05     양대영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재봉)는 남원읍 신례리 이승이오름에서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국유임도 6km 공사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하여 이승이오름을 기점으로 2km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2km 구간에 대해 폭 3m의 임도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유림내 표고재배장 진입로로 이용했던 기존 작업로를 정비하여 현지 재료를 이용한 포장 및 측구 설치 등 친환경적으로 개설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 나머지 구간 2km가 개설되면 이승이오름 탐방로와 사려니숲길이 연결되어 임산물 운송과 산림보호, 산불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특히 탐방객이 많이 찾는 이 지역에는 천연림과 더불어 80년생 삼나무 조림지 4ha가 입지하고 있어 산림생태 탐방로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