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축제 개막식에 관광객등 1천여명 참석

2013-08-04     양대영 기자

2013 이호테우축제가 이호테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성)의 주관으로 ‘추억이 넘실대는 이호바당! 테우에 사랑실어 두둥실 두리둥실!!’을 주제로 지난 2일 김상오 제주시장, 고기종 이호동장, 관내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호테우해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으로 이호 테우축제가 개최됐다.

이호테우해변은 그동안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으로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호테우축제는 지역경제 살리기는 물론 이호동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멸치잡이’ 재현과 원담고기잡이, 테우 노젓기 체험, 해녀복 체험, 물허벅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직접 만든 테우모형에 소원을 담아 실어 보내는 ‘소원테우’ 띄우기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해변에 시설된 다리에 청실과 홍실로 엮어 만들어내는 ‘사랑의 다리’는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이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