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무역상을 통한 삼다수 수출 원천 차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국내 삼다수 판매 위탁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예정
2013-08-0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중국 공식 수입업체인 청도미노아공예품유한공사(산동성 지역)와 CJ오쇼핑(산동성 지역 이외) 2곳만을 통해 중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공식 수입업체 2곳은 이번 95톤을 반송 조치한 기관인 중국 검역국으로부터 위생증을 발급 받아 중국 내 정식으로 유통ㆍ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생증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제공한 각종 서류(품질 인증서 등)를 중국 검역국에 제출하고 중국 음용천연광천수법의 규정에 따라 샘플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증서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관계자는 “공식 수입업체 2곳은 현재 홈쇼핑 방송 판매를 비롯하여, 루이비통 건물 내 입점하고 있는 올리브 영(고급 잡화점) 및 한국식품 업체 등을 통해 삼다수를 중국 내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무역상을 통한 삼다수 수출 원천 차단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으나, 국내 삼다수 판매 위탁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공식 수입업체 이외의 수출을 근절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