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기먹는 하마! 대기전력’ 줄이기 컨설팅 실시

2013-07-31     김수성 기자

제주시는 전기절약을 통한 시민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하여 각 가정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량 진단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배출량 컨설팅이란, 각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에너지소모율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절감방안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올해 제주시에서는 노형부영1차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승현)를 시작으로 340세대에 대하여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한 주민은, 전기절약을 남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귀찮아서 빼지 않은 셋톱박스플러그가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대기전력소모율이 현저히 높은줄 몰랐다며 다시 한번 전기절약을 실천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대기전력소모율순위 : 셋톱박스(12.3w)→모뎀(6.0w)→스텐드에어컨(5.8w)→보일러(5.8w)>

한편, 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은 제주시청 녹색환경과(728-2191~2193)로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한 세대에 대하는 녹색생활전문가인 기후해설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실시한 후, 녹색생활 실천 확산 취지로 시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전력이란 : 전기제품의 플러그가 꽂혀있는 경우,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흐르는 전기를 말하며 에너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가정부문 전력소비량의 11%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