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의료원 파견공무원, 수년간 법인카드 사용하다 적발돼

2015-07-22     퍼블릭 웰
경북도 공무원들이 도립 포항의료원 파견을 나가 수년간 의료원 법인 카드를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부권 도정 홍보를 위해 포항에 파견한 공무원들이 포항의료원 법인 카드로 매달 30만원 정도를 활동비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포항의료원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하며, 2012년부터 4년간 490여만원을 의료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도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금액을 환수하기로 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도가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원 측에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의료원이 관행적으로 자체 처리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적자가 168억원 정도로 의료원장 연임 여부 등 새 의료원장 선임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출처 : 브릿지경제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