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수산식품 美 대형마트 판촉행사 개막식 열려

美 H 마트 리지필드점 등 12개점에서 일제히 2주간 판촉행사 개최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 활동을 추진할 것”

2013-07-28     김수성 기자

미국 대형마트 내 제주상품 상설코너 개설을 위한 제주상품 판촉행사 개막식이 뉴저지주 리지필드점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오충진 도의원 및 현지 재외도민,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용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주상품 판촉전이 7월27일~8월4일까지 2주간 뉴욕 및 뉴저지 소재 미국 H마트 12개 지점에서 일제히 막이 오르는 가운데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제주상품 시식을 위해 모여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제주광어, 갈치, 참조기 등 수산물, 차류, 과자류, 감귤아이스크림, 소스류 등 농산가공식품, 고사리,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포함한 제주도내 22개사 89개 품목에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에 수출한 청정 제주 농수산식품은 약 2012년도 말 현재 8백만불 정도이나 2013년 지속적인 판촉행사의 결과로 제주농수산품 교역 규모가 증가되어 광어 한품목만도 1천만불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실적을 포함하면 연내 1천5백만 불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의 성공적인 개척은 그동안 대일본 수출에 지나치게 편중된 1차산품 수출 시장분산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전략을 추진해 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

▲2011년도 대미 농수산가공식품 수출실적 : 4,325천불
▲2012년도 대미 농수산가공식품 수출실적 : 8,370천불
▲2013년도 5월 현재 “ : 5,203천불(12월 까지 15,000천불 목표)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우근민 도지사는 “미 H 마트 하츠데일점 등 에서 제주상품 판매현황을 직접 살피고,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청정 관광명소에서 생산된 제주 상품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대외적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천혜자연 환경을 지닌 브랜드 가치를 입힌 프리미엄 상품으로 팔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