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 “메밀 계약재배 및 생산지원사업”업무협약체결

2013-07-27     양대영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는 지난 26일 제주시농협 회의실에서 메밀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2013년 메밀계약재배 및 생산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을 통해 aT 제주지사는 제주시농협과 메밀을 계약 재배하는 농가에는 종자를 무상공급하고 자가 종자를 파종할 경우에는 1㏊당 376천원을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메밀 수매 시에는 1㎏당 3,800원의 최저가격을 보장함으로써 가격지지 역할도 이행하며 메밀 생산단지화를 통해 축제를 개최할 경우에는 행사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농협과 aT 제주지사의 메밀계약재배 및 생산지원사업 업무협약 사업은 지난 2010부터 실시되었는데 농가 소득작목으로 메밀을 육성하기 위한 제주시농협 계획과 국내산 메밀생산을 장려하려는 aT 제주지사의 취지가 맞아떨어진 결과이다.

한편, 제주시농협은 올해 49농가 245.26㏊를 대상으로 메밀 계약재배사업을 실시하고 240톤 수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필요한 경우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메밀도 수매할 계획이다.

양용창 조합장은 "앞으로 유휴지 등을 활용한 메밀 생산기반 조성에 나설 것" 이라며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밭작물을 살린다는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