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산북스 제주도에 3억원상당, 3만여권 도서기증

7월22일 도내 마을문고 등에 도서기증 협약체결

2013-07-2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주)다산북스는 22일 도내 마을문고 등에 무상 도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증식에서 다산북스는 3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다산북스는 아동도서를 비롯해 인문․문학 등 베스트셀러와 양질의 일반교양도서 등 400종 3만여권, (금액으로는 3억원상당)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증하기로 했다.

우근민지사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처럼, 󰡒인생의 진리와 더불어 책의 중요성을 일깨운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기증된 도서를 통해 도민들에겐 마음의 풍요로, 청소년들에겐󰡒희망의 씨앗󰡓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에서 10월에 개최되는 반세기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의 성공을 기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는 󰡒다산북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신이 애민(愛民)󰡓이라며 󰡒우리가 기증한 책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새로운 꿈과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중 도서기증을 받고 도서를 도내 작은도서관과 마을문고, 평소 충분한 도서를 구입하지 못하는 공공도서관 등 200여개소에 배부, 도민의 독서문화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주)다산북스는 2004년 2월에 경제․경영서를 출판하는 다산북스 설립,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시대정신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다산북스, 다산라이프, 다산에듀, 다산책방, 다산초당, 다산어린이, 오브제라는 브랜드를 통해 경제경영, 역사, 인물, 문학, 실용, 아동물을 출간하는 국내 우량 출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