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노익장…tvN 꽃보다할배, KBS 가족의품격풀하우스 제친다

2013-07-13     나는기자다

평균연령 만 74.25세인 할아버지들의 유럽 여행기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2일 오후 8시50분 오락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 제2회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로 평균시청률 4.8%(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전주 첫 회의 평균 4.2%, 최고 5.4%를 능가했다. 수도권 최고시청률도 8.4%를 거둬 1회의 6.62%를 압도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도 높은 시청률을 매겼다. 전국 유료매체(케이블, 위성, IPTV 등)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은 4.3%로 첫회 시청률은 3.6% 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으로는 4.0%다. 첫회는 3.8%였다. 유료매체 가입 가구와 비가입 가구를 합친 전국 시청률은 4.1%로 파악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KBS 뉴스9’(16.8%), SBS TV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12.9%), MBC TV 사극 ‘구암 허준’(10.0%)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KBS 2TV 예능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6.0%)와의 격차는 전주 2.2%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좁혀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제2회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배낭여행을 시작한 탤런트 이순재(78) 신구(77) 박근형(73) 백일섭(69) 등 ‘할배 포(H4)’와 이들의 짐꾼이자 통역을 맡아 동분서주하는 탤런트 이서진(42)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13일 오후 4시, 15일 오후 1시30분에 재방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