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 열려
정보통신 보조기기 직접 체험, 상담, 현장신청 실시
2013-07-12 김수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정보접근 및 스마트사회 참여 지원을 위한「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7월 11일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도내 장애인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요 전시제품은 장애인이 모바일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 소리를 증폭해 들을 수 있는 제품, PC와 인터넷 사용을 위해 입술로 마우스를 조작하는 제품, 책이나 문서의 내용을 디지털 파일 또는 음성으로 변환·출력해주는 제품 등 총 78종이다.
체험전시회에서는 평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을 자유롭게 관람 및 비교·사용해 볼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 배치 및 정보통신보조기기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전문상담사를 통한 1:1맞춤상담, 제품테스트, 신청서 접수 등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마련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설명회”에서는 장애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설명 및 시각분야 7개업체가 참여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여장애인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제주자치도의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분들이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보조기기를 신청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