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일 통일각서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2013-07-04     나는기자다

우리 정부와 북한이 4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측이 오후 8시25분경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이 제의한 회담 당일 입주기업인들의 개성 방문에 대해 우리 측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 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의 실무회담 의제에 대해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3명이 나설 예정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