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0대 16곳 찔려 피살
2013-07-02 나는기자다
2일 0시3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장 앞에서 김모(50)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 강모(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 만에 숨졌다.
강씨는 경찰에서 "야간작업을 마친 뒤 차량을 타고 퇴근하던 중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가슴과 팔 등에 16곳에 걸쳐 흉기에 찔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함께 김씨의 왼손에는 흉기를 막으려다가 베인 상처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