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7월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는 "기본 무시한 코드인사"...제주교육청 공무원노조
2015-06-29 퍼블릭 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근, 이하 제주교육노조)은 최근 단행된 제주도교육청의 7월 지방공무원 정기인사에 대해 "기본원칙을 무시한 명백한 코드인사"라며, 인사단행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교육노조는 2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5급 이상 전보발령 및 승진인사를 보류, 누가 보더라도 코드에 맞는 인사의 승진소요연수 도래를 기다리고 있음을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6급 이하 인사에서도 1년 전보제한도 무시한 채 승진에서 누락된 공무원을 하급기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타 기관의 입장 수용에 급급한 인사를 졸속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제주교육노조는 "제주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인력 2명을 전보발령이 아닌 제주도교육청 근무지원이라는 기가 막힌 형태의 인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교원편의 조직개편이 결국 무리수였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제주교육노조는 "현재 제주교육에서 행해지고 있는 지방직 고위공무원의 인사는 코드인사 승진 가능시기까지 무한히 기다리는 직무대리 남발로 지나칠 정도의 예측가능한 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바탕으로 안정된 조직문화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 / 오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