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위 섬' 우도에 전기자전거 등장

2013-06-27     김수성 기자

가속 손잡이 레버를 당기자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전기모터가 도는 소리가 들렸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가르며 주변 풍광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다소 속도가 나자 가속 레버 대신 발로 페달을 돌릴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앞으로 나가는데 지장이 없다. ‘섬 속의 섬’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시 우도에 관광객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처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