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구비서류 제출해 달라" 고 한 공무원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2015-06-24     퍼블릭 웰
기초수급자 유지자격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불만을 품고 구청을 찾아가 해당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내렸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모성준 판사는 2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조모(38)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한데다 위험성 또한 적지 않았다"며 "피고인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조씨는 지난 4월 15일 오전 10시40분께 광주 북구청 복지관리과 사무실에서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던 중 이를 제지하던 공무원들을 때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출처 : 전남일보 / 공국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