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왜 일감 안몰아주냐" 공무원 폭행 울진 30대 중장비업자 입건
2015-06-19 퍼블릭 웰
공무원이 공사 일감을 자신에게 밀어주지 않는다며 면사무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황당한 업자가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울진경찰서는 18일 지역 토목공사 일감을 몰아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A씨(38)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울진군 온정면사무소를 찾아가 지역 하천정비공사 현장에 자신의 중장비를 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장에 있던 소화기로 공무원 B씨(33)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사건 진술과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사건은 지역 공사 일감이 없다보니 공무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다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일보 /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