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사는 어르신들의 파수꾼! “폭염 안전관리, 노인 돌보미가 있습니다”

2013-06-15     김수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무더운 날이 많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마 및 폭염ㆍ태풍 등 으로 인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사회적 관계가 미약하고 일상생활능력이 제한적인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폭염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소지한 선풍기 등 냉방용 전자제품에 대해 노인돌보미 방문 시 작동상태를 확인하여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즉시 수리토록 조치하고,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방법ㆍ응급처치요령ㆍ폭염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1회 방문확인을 주2회로 늘리고, 수시 안부전화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449개소의「무더위 쉼터」지정상황을 홍보하여 폭염 발생 시 어르신들이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번에 국비 등 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노인돌보미 55명을 추가 채용하게 됨으로써 전체 426명의 노인돌보미가 도 전체 홀로 사는 어르신 12,877명 중 약 44.7%인 5,762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