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와 엄다혜가 대학로에서 목숨 건 알몸대결을 펼친다.

2013-06-11     양대영 기자

극단 수유동사람들은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성인연극 2편을 동시에 올린다.

작년 알몸 말춤으로 화제가 되었던 라리사와 엄다혜를 전격케스팅하고 동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학로가 발칵 뒤집어 졌다. 개막전부터 영화계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로 이슈다.

라리사주연[개인교수]와 엄다혜주연[빨간구두아가씨]가 그 화제의 연극이다.

[개인교수]는 라리사가 러시아시절 성폭행 당했던 3박4일간의 충격사실을 연극으로 올려 화제가 된 작품이다. [빨간구두아가씨]는 엄다혜주연으로 어우동과 옹녀를 잊는 희대의 섹스스캔들[빨간구두]를유쾌하게 풀어낸 기대작품이다.

라리사와 엄다혜는 자존심을 건 알몸대결을 같은 극장에서 준비하면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미수다출신 라리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짝퉁들이 성인연극계를 망치고 있다, 옷만 벗는 건 창녀와 다름없다]고 강도 높은 비하발언을 한바있다.

여기에 성인연극배우 엄다혜는 [내가 쉬는 동안 수입산 배우가 판치는데 고향으로 돌아가라]며 초 강경대응을 보이며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기획사는 난감해 하고 있다. 그냥 놔두면 몸싸움으로 번질 우려 때문이다.

기획사말이다.
[같은 극장에서 6개월간을 공연해야 하는데 난감하다. 공연작품이 틀리고 공연시간이 달라 서로 만나는 횟수는 없지만 앙금은 빨리 풀어야 할 것 같다]

성인연극계 최고의 두 여배우가 자존심을 건 알몸대결에 관객들만 신날 것 같다.
사상 유래 없는 라리사와 엄다혜가 같은 극장에서 알몸말춤 2라운드가 벌어진다.
대학로는 이미 불볕 더위의 온도를 더 뜨겁게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인교수]와[빨간구두아가씨]는 영화로도 만들어 질 예정인 가운데 라리사[개인교수]VS엄다혜[빨간구두아가씨]는 7월12일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동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공연문의/070-8966-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