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메르스 의심환자 명단 유출시킨 공무원 입건
2015-06-15 퍼블릭 웰
포항남부경찰서는 14일 메르스 의심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포항시청 직원 C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3일 메르스 감염 의심자 A씨의 나이와 주소, 실명, 이동경로 등이 적힌 공문서를 SNS를 통해 지인에게 전달한 혐의다.
이 문서는 SNS와 인터넷 카페 게시판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고, 경찰은 이같은 상황을 파악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인에게 메르스 관련 정보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문서를 유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메르스 유언비어와 관련해 총 9건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출처 : 영남일보 /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