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정상 시행
2015-06-12 퍼블릭 웰
전국적인 '메르스(MERS) 비상'에 정상 추진이 우려됐던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및 청원경찰 공개채용시험이 정상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내 메르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 확보 및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시험장에 자동 손소독기 1대씩을 배치하고, 현관근무 요원을 활용 위생수칙 안내와 수험생 전원 손 소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시험본부에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를 비치해 수험생의 요구가 있을 경우 제공하고, 시험실별로 배치된 감독관으로 하여금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이는 수험생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메르스관리대책본부 및 제주보건소와의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염자 발생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청원경찰 임용시험이 제주중앙중학교에서, 27일에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신제주권 4개 학교에서 치러진다.
8명을 선발하는 청원경찰 임용시험에는 280명이 지원, 35대 1의 경쟁률을, 21대 직류에 301명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는 3449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