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신비의 庭園 사라오름 滿水
2013-05-29 양대영 기자
이번 사라오름이 만수되면서 물이 탐방객들의 종아리까지 차올라 신발을 벗고 걷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고, 지인들과 물장구를 치기도 하는 등 1년에 몇 번밖에 볼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사라오름은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로를 따라 백록담 쪽으로 약 6㎞ 올라간 지점에 위치한 오름이며, 규모는 둘레가 2,481m, 면적은 441천㎡로 정상에 세숫대야처럼 생긴 분화구가 있으며, 서귀포시 동쪽부분를 한눈에 바로 볼 수 있으며, 분화구의 면적은 5,000㎡ 정도로 넓은 편이고 물이 고여 있다가 가뭄에는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물이 많이 고여 있을 때에는 신비롭게 보이는 산정호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