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증거 늘어…동맹국과 대응 방안 협의"

2013-05-28     나는기자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 갈수록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증거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맹국들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파비우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국들과 어떤 구체적인 대응책을 도출할 것인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르몽드 신문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따르는 부대가 다마스쿠스에서 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직접적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브뤼셀=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