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호수(保護樹) 집중 관리한다.

2013-05-12     양대영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산림보호법”에 의거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에 대한 외과수술과 생육환경개선, 안내판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2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몸체 부패방지를 위한 외과수술 7개소, 고사지 및 쇠약지 제거 등 생육환경개선 10개소, 안내판 설치 및 교체, 이설 등 11개소 등에 대한 사업을 지난 4월에 발주하여 다음달 마무리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내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는 9종 44본으로 팽나무가 26본으로 가장 많고, 후박나무가 5본,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각각 4본이며, 그 외 구실잣밤나무, 먼나무, 녹나무, 푸조나무, 조록나무가 각각 1본이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제13조의 규정에 의거 수종에 따라 최소 100년 이상된 노목, 거목, 희귀목 등을 대상으로 지정 ․관리하게 되었는데 가장 오래된 나무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팽나무로 수령이 610년, 서귀 포시 정방동 서귀포기상대에 있는 후박나무가 수령이 41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