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 대왕수천 생태체험 공간으로 북적

올레길 방문객 ․ 어린이 탐방 등 월 3~4천여명 방문

2013-05-12     양대영 기자

예래마을 대왕수천이 올레길 탐방객과 어린이 생태체험 등 월 3~4천여명이 방문하여 생태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올레 8코스에 있는 해병대길이 태풍으로 훼손되어 폐쇄됨에 따라 중문관광단지에서 대왕수천으로 올레길이 변경되어 대왕수천에 올레길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왕수천 탐방로는 동쪽에 위치한 예래천 탐방로와 함께 원점 회귀형 탐방로로 조성되었으며, 체험 구간은 논짓물 ~ 대왕수천 ~ 생태체험관 ~ 예래천 ~ 논짓물로 이어지며 거리는 4㎞이다.

이 구간에는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은 물론, 연꽃, 꽃창포 등각종 수생식물과 함께 참게, 미꾸라지 등이 서식하고, 연중 물이 흐르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예래마을은 2003. 2월 환경부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최초 지정되어 2014. 12월까지 3년 주기로 4회째 재 지정 되었으며, 올 8월에 제13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예래생태체험관과 대왕수천, 예래천을 연계한 생태 체험벨트 조성으로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생태체험 공간 제공과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조화되는 생태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