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퍼거슨 감독 은퇴전 티켓 500만원 호가

2013-05-12     나는기자다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고별전 티켓 가격이 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 입장권 가격이 약 3000만 파운드(약 510만원)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는 20일 웨스트브로미치(WBA)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27년간 맡아온 맨유의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 은퇴 경기 입장권은 WBA 서포터스의 입장권 매매 공식 홈페이지 '비아고고'에서 170파운드부터 최고 2500파운드까지 거래되고 있다. 부가가치세까지 더하면 최고 500만원을 넘는다.

데일리메일은 "WBA 시즌권 구매자들 중 보통 40명 정도가 경기당 티켓을 되팔아 왔다. 그런데 이번 맨유전 티켓은 거의 대부분 팔려버렸다"고 전했다.

WBA 대변인은 "팬들이 티켓 가격을 책정하는 데 있어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