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명 이어 문양도 바꾼다…공개모집 시작

2013-05-10     나는기자다

민주당이 당명을 바꾼 데 이어 당을 상징하는 문양까지 바꾸는 등 분위기 쇄신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9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혁신과 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당명을 개정했다. 이에 발맞춰 국민에 대한 사명, 역할, 비전, 의지를 명확히 할 수 있는 PI(Party Identity)를 새롭게 제작한다"며 문양 공모 소식을 알렸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심사와 공개발표 등 절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1월7일 선정된 '뫼비우스의 띠' 문양은 1년5개월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문양은 하나로 연결된 곡면의 이미지를 통해 '정당과 시민, 노동자가 하나가 돼 탄생한 민주통합당의 창당정신'을 강조해왔다.

또 세대·지역·계층간 장벽을 허물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아울러 무한한 우주 원리를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지속발전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미도 있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