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간부가 수개월간 알바생에 음란문자

2013-05-09     나는기자다

강원랜드 직원이 수 개월 간 아르바이트생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스키장 간부 이모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수 개월 간 스키장 아르바이트생인 이모(26·여)씨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보낸 것이 확인돼 정직 등 징계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스키장 직원인 남자 간부가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사실이 확인됐지만 사안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규정에 따라 관련 직원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0년에도 직원 1명이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한 사실 때문에 징계를 받기도 했다.【정선=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