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농협, 우도 농업인 숙원사업으로 우도주유소 개점

6일 서광리에 개점, 우도지역 유류대 안정에 기여

2013-05-07     양대영 기자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은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윤두호 교육의원을 비롯한 조합임원, 우도 지역주민과 농업인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좌농협 우도주유소 개점식을 개최했다.

우도지역 농업인조합원 숙원사업으로 개점한 구좌농협 우도주유소는 우도면 서광리에 위치해 있으며, 저장용량 6만ℓ(휘발유 1만ℓ, 실내등유 1만ℓ, 경유 4만ℓ) 규모의 유류 저장능력과 최신식 주유기 3대, 이동식 주유차량 2.5톤(배달용량 3천ℓ) 1대 등을 갖추어 연중 07:30시부터 19:00시까지 운영하게 되며, 취급업무는 주유업무를 비롯해 면세유·난방유 공급 등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그 동안 우도지역은 1개의 주유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섬지역으로 인해 운송료, 인건비 등으로 유류대가 비싸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부담이 있었고, 주유소 자체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구좌농협에서 주유소를 매입,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유차량을 확보하여 이번 농협주유소를 개점하게 된 것이다.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은 "우도주유소 시설 현대화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유류가격을 농협가격으로 공급함으로서 유류대 부담 경감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