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구축 속도낸다
2013-05-07 나는기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유선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1000Mbps)구축에 속도를 낸다.
미래부는 2013년도 기가인터넷 시범사업 사업자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해 기가인터넷 시범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각 사업자는 기가인터넷 시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 솔루션 업체들과 컨소시엄(협의체)를 이뤄 활동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부는 기존 17개시 지역 외에 10개시를 새롭게 추가해 약 1만8000여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까지 전국 유선 인터넷 가구의 90%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기가인터넷 서비스 확산 방안으로 ▲초고화질(UHD) 인터넷TV(IPTV) 서비스 ▲입체형 UHD 디지털 사이니지(간판) ▲벤처기업용 기가인터넷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풀HD 의료상담 서비스 등을 발굴한다. 해당 서비스 발굴에는 정부지원 33억원 등 총 103억원이 투입된다.
미래부는 상반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가인터넷 활성화 추진단'(가칭)을 구성해 기가인터넷 상용화 와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힘쓴다. 기가인터넷 제공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시험·검증해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