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靑,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2013-05-05     나는기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순방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청와대는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한 엄중한 안보 상황과 대통령 부재에 따른 국정운영의 공백에 대응키 위한 것이다.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청와대는 매일 오전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비서실 전 직원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또 외교안보수석 등 대통령 순방을 수행하는 수석실은 해당 업무를 대행자 운영한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비서실 당직자 직급을 한단계 격상해 특별 당직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수석실별 비상 책임자는 각 수석비서관이 맡는다.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수석실의 경우는 선임비서관이, 선임비서관이 없을 경우는 선임행정관이 비상 책임자가 된다.

5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미국·일본 순방 당시에도 청와대는 국정공백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비상근무 지침을 시달하고 근무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직원들간 순환근무를 통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