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피서객 200만 시대’본격 시동

편의시설 보강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개장 준비

2013-05-03     양대영 기자

제주시는 관내 지정해변 7개소에 대하여 6월 하순 개장을 목표로 종합상황실, 샤워․탈의장, 화장실 등 해변 편의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 조사를 마치고,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하여는 5월중 일제 정비에 착수하는 등 “해변 피서객 200만명 시대”를 위한 해변 개장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보강되는 주요 해변 편의시설은 금능해변 종합상황실 증축과 삼양해변 야간조명시설에 각각 1억원, 각 해변별 화장실, 샤워․탈의장 보수․보강 등에 1억 3천만원 등 7개 사업에 총 5억 2천만원을 투자하여 늦어도 6월 초순까지는 모든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각 해변별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할 소속 직원 40명을 선발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제주시내 실내수영장에서 (사)한국해양구조협회의 강사진들에 의해 본격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이달 하순경에 민․관․경 합동 “해변종합운영관리 협의회”를 개최하여 파라솔 등 피서용품 가격 조정과 안전사고 및 질서유지 방안 등을 운영주체 등과 협의하여 해변을 이용하는 피서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나간다.

특히, 최근 야간에 해변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삼양해변에 야간 조명시설 등을 보강하여 야간 해변으로 추가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로 해변이 여름철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우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