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 기해달라” 당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라동정실마을 토천수해상습지와 경로당 방문

2013-05-02     양대영 기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 점검차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을에 있는 하천인 토천 수해 상습지 정비사업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에게 기간 내 사업준공을 독려하는 한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우 지사는 정실마을 구간 토천 수해상습지 정비사업 현장 관계관으로부터 당초 공정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이달 중으로 사업을 준공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우 지사는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루속히 공정을 마무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 지사는 “과거의 예에 비춰 이정도면 될 것이다란 안이한 생각으로 재해대비에 태만했다가는 예상 밖의 피해를 입게 된다”며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실마을 토천 수해상습지 정비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하천 2km를 정비하고 교량 4개를 가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2월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6월초 완공목표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마을 홍신생 전제주시의원 등 마을주민들은 마을안 도로폭이 협소해, 이 도로를 이용해 통학하는 제주대학교 학생과 서귀포시 방면 직장근무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도로확장 공사를 건의했다.

이어 우 지사는 오라동 정실마을 경로당을 방문, 5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경로당 시설환경을 돌아봤다.

우 지사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잘 정비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을 제주시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마을 안 하천을 잘 정비하므로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열심히 걷고 경로당내의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실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노인들에 대한 공영버스 무임승차 시간대를 현행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돼 있는 것을 확대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학생통학과 출되근 시간대를 고려하다 보니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시간대를 현행 대로 유지할수 밖에 할 수 없다”고 설명, 어르신들의 양해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