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개선된다”

통합수자원관리 체계 구축으로 물 관리 시스템 근본적 개선

2013-05-0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에서는 5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11조 및 제319조에 의한 법정계획이며 물 관리 최상위 계획으로써 향후 10년간(2022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자원 관리방향 및 정책 수행의 지침서가 되며 지하수자원의 공공관리 강화, 통합수자원관리체계 구축, 수자원의 고품질화, 수자원관리 선진화, 물산업 육성 등 5개 분야 22개 과제, 111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었다.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의 정책목표는 현행 지하수 위주의 수자원 개발·이용 형태를 지하수, 용천수, 지표수, 빗물 등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수자원관리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2022년까지 대체수자원 이용률을 현행 4%에서 7%로 증가시켜 19백만톤/년의 수자원을 확보하며, 현재 수리계 단위의 소규모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광역용수공급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급수체계 개선으로 28백만톤/년의 물을 추가로 공급하는 효과를 가지게 됨으로써,연간 47백만톤의 지하수를 절감하게 되고, 절감된 지하수량은 상수도 등 도민을 위해 직접 사용하거나 미래를 위해 지속이용가능한 자원으로 남겨 둘 계획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자원관리 정책은, 수자원 부존특성 및 지하수 개발·이용 실태 등을 감안한 결과 지하수의 합리적 보전과 이용에 중점을 두어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관리할 계획으로  △첫째 도 내 전 지하수 관정 6,120공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하수의 공공 관리를 강화하고,  △둘째 수리계 단위의 소규모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광역 공급체계로 개선함과 아울러, 지하수 적정 취수량 조정 등 적정관리를 통해 지하수를 지속이용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셋째 지하수 수위·수질 조사 등 과학적 조사·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리를 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의 모범이 되는 물 관리 선진지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