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노트북에 100억 설계 도면이…

2013-04-30     나는기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0일 자신이 근무했던 공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39)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께 창원시 의창구 B(48)씨가 운영하던 공장에 침입해 사무실에 있던 노트북 1대(시가 160만원 상당)와 현금 7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장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년 전 이 회사에서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훔친 노트북에는 100억원 상당의 설계 도면과 기술 정보가 들어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 동기와 도면 등의 외부 유출 등을 조사하고 있다.【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