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 4만5000달러 유니세프 기부

2013-04-30     나는기자다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가 기부천사로 거듭나고 있다.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유니세프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김연아가 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4만5000 달러(약 4983만원)를 상금을 받았다. 이 상금을 전액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것이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김연아의 팬들도 꾸준히 모금한 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같은 기부문화가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 김연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은 소년소녀 가장 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난치병 어린이 5명에게 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