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16세 연하 모델 출신과 재혼
2013-04-29 나는기자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인 조던의 매니저 이스티 포트노이가 28일(현지시간) 조던이 지난 27일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서 모델 출신 이벳 프리토(35)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해변 베네스다 성공회 교회에서 열린 이날 조던의 결혼식에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전 농구선수 패트릭 유잉, 스포츠 방송 아나운서 아마드 라샤드 등 하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에 이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베어스클럽에서 결혼피로연이 열렸다. 베어스클럽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호화 사설 골프 클럽으로 이 클럽 옆에 조던의 집이 있다.
피로연 중 행사로 밤에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하객들은 결혼 선물 대신 제임스 R. 조던 재단에 기부했다. 결혼식 화환은 주피터 의료센터에 기증됐다.
조던과 프리토는 5년 전 만나 지난해 12월 결혼을 약속했다.
프리토는 패션디자이너 자통 쿠튀르가 특별히 그를 위해 손수 제작한 단순한 베이지색 시스가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장식되어 있다.
조던 부부와 하객들은 이날 피로연에서 디제이 엠시라이트, 미국 가수 K 존, 로빈 시크, 어셔, 록밴드 ‘더 소스’의 공연을 즐겼다.
하객 모두 상단에 크리스털 브로치와 조던 부부의 모노그램을 장식하고 전체가 설탕 크리스털로 덮인 7층짜리 화이트럼 웨딩케이크를 나눠 먹었다.【팜비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