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여자다" 불륜 의심 여성 감금·폭행한 아내
2013-04-29 나는기자다
남편과 불륜관계가 의심되는 여성을 만나자고 유인, 차량에 태운 뒤 감금·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8일 여성을 차량에 태워 감금·폭행한 김모(47·여)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최모(45·여)씨에게 "여산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낸 뒤 자신의 차량에 태워 최씨를 둔기로 위협하고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내가 5시간 동안 들어오지 않는다"는 최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는 최씨와 남편의 불륜관계를 의심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