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위험성평가 인정 ‘제1호 사업장 탄생’
경림산업㈜ 제주도내 최초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서 받아
2013-04-28 양대영 기자
주식회사 경림산업(제주지 애월읍 소재) 김기형 대표는 4월 25일(목)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내 사업장 중 최초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받았다.
제주지도원 송재준 원장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제주도내 소규모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보건시스템이 구축되면 재해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정유효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의 감독유예 및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보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며, 관련법이 개정되면 산재보험료의 감면(최대 22.5%) 혜택까지 더해져 위험성평가 제도 활성화와 사업장의 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했다.
경림산업은 근로자수 24명의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지난 20년간 무재해 16배수 라는 경이적인 안전성과를 이룬 사업장으로 제주도내 사업장 안전보건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위험성평가를 통해 사업장의 작은의 유해‧위험요인까지 찾아내어, 단 한건의 재해도 있을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보건체계를 갖추게 되어, 전체 산업재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었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장 스스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kras.kosha.or.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에 신청(전화문의 797-7502, 7511, Fax 797-7518)할 수 있으며, 공단은 컨설팅과 심사 등을 거쳐 인정서를 발급한다.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임영훈 안전보건팀장은 “위험성평가 제도는 유럽 각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자율안전관리 제도로, 우리 산업현장에 본격 정착되면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은 물론 일터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