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외국인탐방객 1백만시대 열려

외국인관광객 5년 평균 73.3% 증가, 작년도 제주도전체 66%차지

2013-04-25     김수성 기자

세계자연유산이자 해뜨는 명소, 성산일출봉(日出峰)이, 매년 국내․외 관광객 방문 기록을 갱신하며, 외국인 탐방객 1백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이자 세계7대자연경관(新 불가사의)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이 작년 한해 외국인 탐방객은 1,111,386명으로 일출봉 관광객 2백9십2민8천명의 38%를 점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외국인 관광객 1백6십8만1천명의 66%를 차지하는 등 단일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1백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산일출봉의 외국인탐방객은 2007년도 238천명이었으나, 2009년도(351천명)부터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져 매년 평균 73.3%가 늘어남으로써, 작년도 에 외국인관광객 1백만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에도 4월 24일 현재 외국인 관광객 282천명으로 작년도 230천명보다 23.0%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 내․외국인 탐방객은 모두 330만명, 특히, 외국인은 9월말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연말까지 140만여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산일출봉을 찾은 外國人探訪客 類型別로는, 중국인을 비롯한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탐방객은 매년 외국인 광관객의 70~80%를 차지하는 등 일출봉 관광객의 앞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도 외국인 관광객은 208천명이었으나, 작년도에는 808천명 으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년간 연평균 57.7% 증가하여 사실상 일출봉 관광객 증가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영어권 및 서구권도 2007년 4,398명이 방문하였으나, 매년 급상승하여 작년도 173천명이 일출봉을 찾아옴으로써 연평균 228%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점유 비율도 2007년도 1.9 %에서 지난해 15.5%를 차지하는 등 매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고 있다.

반면, 일본인관광객은 2007년 25,689명이었으나, 작년에 131천명으로 매년 약 37%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하였으나, 작년도에 독도 등 한․일간 영토 문제 등으로 2011년도 145천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 패턴도 내국인과 같이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 별관광과 가족 단위 관광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경노우대 관광 객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일출봉은 물론 제주여행 패턴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