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알방아오름 일대 분홍 털진달래가 망울망울!!
한라산국립공원,'한라산 털진달래 예년보다 10여일 일찍 개화'
2013-04-25 양대영 기자
작년에 겨우내 움츠렸던 털진달래가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앞두고 예년보다 10여일 정도 앞당겨 분홍빛 꽃단장을 채비하면서, 한라산 아고산지대 일대를 온통 분홍색으로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라산의 봄 들판을 분홍색으로 장식하는 털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Nakai)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등 해발 1300m 이상의 높은 산 관목림대에 주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꽃은 홍자색과 담홍색을 띠며 잎보다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지며, 잎과 줄기에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