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초 학생들 법정에 선다'…제주지법 견학 체험

2013-04-25     나는기자다

법원 체험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사는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법정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지방법원은 오는 25일 법의 날을 맞아 '도민과 소통하는 법원', '도민에게 다가가는 제주 법원' 행사의 일환으로 법원 체험이 어려운 도서벽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원견학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우도초 학생 5~6학년 학생 25명은 ▲법원 홍보 동영상 시청 ▲형사재판 방청 ▲판사와의 대화 시간 등을 갖는다. 또 모의재판을 통해 직접 법정 체험을 한다.

제주법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준법정신 함양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법원은 같은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60분간 법원 로비를 문화행사의 장으로 개방해 직원 및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성악, 관현악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