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재보선]민주 "차갑고 무거운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
2013-04-24 나는기자다
민주통합당은 24일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객관적으로 어려운 지역과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는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5·4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쇄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당선된 모든 후보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낙선한 후보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야권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더욱 축하한다"며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한 새 정치가 더이상 말이 아닌 정책과 법안으로 국민들 앞에 제출돼야 하는 만큼 안철수 당선자의 많은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후보의 당선으로 전개될 야권의 정계개편이 분열이 아닌 야권의 확대와 연대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분골쇄신과 혁신의 대장정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