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산대 저수지 둑 터져.. 복구 나서

2013-04-12     나는기자다

12일 오후 2시30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 저수지의 제방 10m 정도가 터져 논과 차량들이 침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노후로 인해 제방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제방이 붕괴되자 경주시는 주민들을 산대초등학교로 대피시켰으나 물이 민가쪽으로 오지 않고 안강운동장쪽으로 흘러 차량 10대가 침수되고 농경지 1만㎡가 유실되거나 침수됐으며 상가 20동에도 물이 유입됐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을 비롯해 공무원과 소방, 경찰, 군인 등 총 260명의 인력을 동원해 복구에 나섰다.

한편 산대지는 1964년 농업용과 홍수조절용으로 준공됐으며 저수량은 24만5000t이고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다.【경주=뉴시스】